2015. 6. 27. 15:09 | 탑승기/KE

 

 

 

항공사: 대한항공 (Korean Air - KE)

탑승날짜: 2015년 2월 2일

탑승편: KE 94  미국 워싱턴DC - 서울 인천 (IAD-ICN)

캐빈(좌석): 8H  Business Class, Aisle

기종: Boeing B777-3B5 (HL8217)

비행거리: 6958 mile (15hr 00min)

 

 

후기를 5달 만에 올리는 거도 처음인거 같습니다.

사실 지난번 울산-김포 후기 올리고 나서 사진정리하다가 이 구간 후기 안올린걸 발견했어요.

지난번 워싱턴DC 겨울 휴가 때 귀국편입니다.

몇년 전에 윤창중 성추행 사건 때의 바로 그 편명, 그리고 탑승 클래스네요ㅋㅋ

후기 사진이 30장 넘어가면 지루하기 때문에 버릴건 버리고 한번 올려봅니다.

 

 

 

대한항공 B777-300ER(HL8217) 장거리 노선에 주력으로 투입되고 있는 기재입니다.

 

 

 

 

 

상위클래스 탑승하러 걷는 보딩브릿지는 항상 즐겁습니다 ㅋㅋㅋㅋ

 

 

 

 

 

오늘 제 좌석은 인천 출발때와 똑같이 8H

원래도 공기수송 예정이었으나, 미 동부지역 기상악화로 엔도스 받은 분들이 많아 결국 오버부킹으로 비즈로 많이 넘어오셨네요.

특이한건 퍼스트 클래스 손님은 제로라서 아예 서비스를 닫았다는 것.....

 

 

 

 

 

비즈니스 클래스 메뉴판

 

 

 

 

 

각종 주류

 

 

 

 

어쨋건 비즈 클래스에서도 퍼스트밀은 6코스 정식, 세컨밀은 4코스 정식

저는 소고기, 소고기 선택

 

 

 

 

 

영어 메뉴판

 

 

 

따뜻한 물수건

 

 

 

 

 

Amuse Bouche - 노란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조개관자

땅콩이네에서 식전주 서비스라는 용어를 쓰고 있지만 어뮤즈 부쉬가 되어야 맞다고 생각

 

 

 

 

제가 좋아하는 블랙잭

딜러 업카드 3, 저는 17이라 무조건 stand 지만, 어김없이 딜러는 8-10을 받아서 21을 꽂아버리네요 ㅡㅡ

 

 

 

 

 

빵은 갈릭 브레드 선택, 프로슈토 햄과 메론을 곁들인 게살 샐러드

 

 

 

 

 

당근 크림스프

 

 

 

 

 

비프 텐덜로인 - 저는 스테이크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항상 웰던 주문합니다.

프랑스산, 캘리포니아산 레드와인 한잔식 맛보구요.

영화 킹스맨에서 언급된 샤토 디캠같은 술은 퍼스트에서도 언감 생심이겠지요 ㅋㅋㅋㅋ

 

 

 

 

 

디저트 카트

 

 

 

 

포도는 맛있고, 치즈는 짜다 짜

 

 

 

 

 

그래도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 가능 ㅋㅋㅋㅋㅋ

 

 

 

 

 

땅콩이네 커피도 못하진 않지만 스벅이랑 제휴한 델타를 본받아야

 

 

 

 

 

센서감응형 수도 매우 편하죠. 신형 기재 "좋아요"

 

 

 

 

 

식사후에 자다보니 출출해서 쿠키도 주문해서 받아 먹고

 

 

 

 

 

몇시간 안지나서 또 세컨밀 준다고 해서 일어납니다.

일반석에서는 물수건 한번만 주고 한번은 물티슈 주는데 여기는 비즈니까 다시 물수건ㅋ

 

 

 

 

 

메인요리가 새모이니까 샐러드로 배 채우라는 주문

 

 

 

 

 

한식 불고기 요리

역시 사각 접시보다 둥근 접시에 한사람 한사람 가져다 주는 메인 요리가 훨씬 기분 좋습니다.

 

 

 

 

 

일부러 무지개색으로 컨셉을 맞춤 과일

빨주노초....근데 파남보는 어디로 갔나요??ㅋㅋ

 

 

 

 

 

커피도 받아마셔주고

 

 

 

 

 

후기 사진 정리도 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으니까 영화 카운슬러도 봐줍니다.

세컨밀은 거의 비행 중간쯤에 주다보니 시간이 이상하게 붕 뜹니다.

비행시간만 15시간이니 만석 이코노미를 피한거만 해도 축복이라 여기렵니다.

 

 

 

 

착륙 2시간 전에 주문한 라면

역시 북어국 베이스가 추가되서 맛납니다.

 

이후 사진이 없는 이유는 ICN-PUS 내항기를 20분만에 갈아타느라....

이날따라 제트기류 역풍이 심하게 불어서 기장님의 조기퇴근본능에도 1시간 넘게 연착하는 바람에 하아 ㅋㅋㅋ

몸은 기적같이 어째 환승했는데 수하물은 못 쫓아와서 다음날인가 자택까지 택배로 배달해주네요.

역시 땅콩이네 택배회사 출신이라 이런거 하나는 확실히 잘하네요.

 

 

 

<총평>

1. 땅콩이네 새모이니 어쩌니 해도 비즈니스는 비즈니스

2. 마일리지는 역시 비즈에 써줘야 제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