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6 22:37 | 여행/항공정보

에어캐나다의 마일리지 에어로플랜의 어워드 차트 수정으로 많은 분들이 좌절, 멘붕에 빠지셨는데요,

사실 항공사 입장에서는 실운항사에게 마일대금정산 과정에서 꽤 손해를 봐야되는 구간이기에,

언젠가는 개악(항공사 입장에서는 개선이겠지요 당연히ㅠ)이 될 것으로 충분히 예측이 되었던 일입니다...

마일을 쟁여뒀던 분들에게는 정말 역대급의 비보지만 이러한 sweet spot이 몇 년을 넘게 지속되는 일도 사실 흔친 않았죠.

이제는 뭐 과거의 얘기가 되어버렸습니다만.....쩝

 

저의 짧은 경험과 내공이지만,

지금까지의 추세로 봤을 때 앞으로의 변화(라고 쓰고 개악이라고 읽음) 또는 예측되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해보려 합니다.

제가 모든 FFP에 대한 지식이 있진 않기 때문에 제가 아는 프로그램만 간략히 언급을ㅋㅋ

 

 

 

1. 델타

 

델타.....델타.....델타..........

더이상 나빠질 곳이 없을 정도로 나빠진 델타입니다만, 아직은 마지막 보루가 남아있죠.

바로 마일 유효기간이 없다는 점인데요, 이 부분은 항공사가 언제든 뒤통수 칠 여지가 있습니다.

스카이마일즈의 경우 예전에 노스웨스트의 월드퍽스 마일 프로그램을 합병하면서 마일 유효기간을 적용했다가

충성고객들의 로비인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다시 라이프타임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올해부터 비행거리가 아닌 항공권 가격에 의해 비행 마일을 제공하기 시작했으므로,

향후 몇년간 마일 부채 부담이 줄어들고, 마일 홀딩 중인 고객들이 감소해서

5년 쯤 뒤에는 플라잉블루처럼 어워드 세일 프로모션을 할 가능성이 쥐꼬리만큼 있습니다.

 

주의점은 한일구간 대한항공 왕복비즈 3만을 목표로 마일을 모아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차트 자체를 에어로처럼 대폭 개악하는 일이 없더라도 대한항공에서 쿼터를 엄청 줄여서

현재 국제선 전 노선에서 스카이마일즈로는 댄 비즈 1자리만 보이기 때문에 마일로는 동반 비즈 여행 불가

댄 국내선이나 발권할까? 해도 금토일요일 좌석이 전멸......아예 안보입니다. (댄 마일로 조회시에는 좌석 넘칩니다)

 

결론 - 아직까지는 평생 유효기간이니 피난처로 찔끔 모으는 용도로만 활용 (사실상 용도 폐기)

 

 

 

2. 유나이티드

 

기본적인 마일 프로그램의 골자는 델타가 먼저한거 컨트롤 C, 컨트롤 V이기 때문에, 흐름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핫딜인 한국출발 오세아니아와 피지의 낮은 공제 차트는 곧 수정이 될것으로 예측됩니다.

과거에는 심지어 스탑 오버도 가능했는데, 스탑오버가 불가 되었고, 다음 순서는 차트 수정.....예측된 수순입니다.

실제로 제가 UA홈피 들어가서 프리미어 플래티늄 등급으로 어워드 좌석을 조회했는데도

제가 장님인지 빈자리 자체도 잘 안보입니다. 조만간 오피셜하게 개악될 것으로 예상!

 

결론 - 용도폐기 

 

 

 

3. 아메리칸항공

 

아직까지는 US와의 합병 문제가 완전히 처리되지 않았고, 정말 다행히 합병과정에서의 메이저 개악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 라이벌인 델타, UA가 거리가 아닌 가격제 마일리지를 시행하고도 잘 굴러가는 걸 보고 가만 있을까요?

뿐만 아니라 UA가 어워드 작년에 이미 대폭 손대서 공제율을 엄청 올려놨는데도 역시 가만히 있을까요?

델타가 홈페이지에서 아예 어워드 공제 차트 자체가 조회안되게 만들었는데도 가만히 있을까요?

AA 난 너네들과 달라 충성고객이 많으니까 그딴거 없이 인간적으로 살꺼야......는 희망사항이겠죠.

그리고 얼마전에 제가 글 올렸죠? AA plat을 쉽게 취득할 수 있는 Status Challenge까지 한시 정지시키며,

뭔가를 준비하고 있는 낌새를 주고 있는데, 제 생각에 그게 소비자 친화적일거라 생각되진 않습니다.

 

에티하드 아파트 등등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내년초 되기 전에 빨리 발권하시고,

한국 출발 미주 구간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차라리 알래스카 마일을 알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결론 - 현재 유용한 구간이 꽤 있으나 내년 이후에 대폭 가치하락이 예상됨 많이 쟁여둬서는 안된다.

 

 

4번 부터는 국적사를 써야되는데, 쓰다보니 졸립고 양도 길어져서 다음에 또 2편으로 이어갈까 합니다.

써놓고 보니 1편은 미국 항공사들만 옹기종기모였네요.

제가 몰랐던 부분이나 오류, 보충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 여러분의 기탄없는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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