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2. 21:25 | 탑승기/KE

항공사: 대한항공 (Korean Air - KE)

탑승날짜: 2014년 2월 2일

탑승편: KE 1188  부산 - 김포 (PUS-GMP)

캐빈: 7E  C Class

기종: Boeing 737-800

 

 

 

길었던 연휴가 끝나고 서울로 돌아오는 복편 후기입니다.

평소 국내선 정기편으로는 신기재가 투입되지 않는  구간이지만 이번 비행은 AVOD가 장착된 신기재입니다.

탑승편명도 보통 정기편의 경우 1130 안쪽이지만 연휴를 맞이하여 특별편성하여 1188 이네요.

 

 

 

연휴라 좌석이 없어 아주 비싼 돈을 지불하고ㅠ 비즈 발권을 하였는데, 김해공항도 엄청 붐비더군요.

라운지 자리 없다고 음료랑 빵 먹을 수 있는 쿠폰을 미안해 하면서 주네요.

배가 고프지도 부르지도 않은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샌드위치 반만 받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해공항 15번 게이트를 배정받았는데, 제가 탑승할 비행기는 없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고 카운터에서 미리 얘기해주네요.

사진은 15번 게이트 근처 에어부산의 737-500 ..... 입니까?;;;

 

 

 

그 오른편에도 BX의 항공기가 나란히ㅋ  320 계열로 보이는데...맞나요??

 

 

 

탑승 시간이 되어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웹 체크인할때까지만 해도 신기재인줄 몰랐는데 어라?? 등록번호가 8천번대로 시작하네요~

 

 

 

대한항공의 B737-800 등록번호 HL8241

2011년 11월에 도입하였으며 주로 국제선 중단거리를 뛰고 있는 비교적 신삥입니다.

일반석 좌석 간격 34인치, 그리고 AVOD가 장착된 신기재

 

 

 

이런 기재는 오히려 일반석에 앉아가야 효율적인데 티켓을 늦게 구한 저의 좌석은 비즈 벌크석인 7E

풀프랫 시트는 아니지만 레그룸은 매우 넓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천정과 오버헤드빈은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가 적용된 것 같았구요,

그동안 많이 이용해왔던 국내선 항공기들에 비해 청결도가 정말 남다르더군요 흐흐

 

 

 

제 좌석 7E 에서 바라본 풍경

 

 

벌크헤드 시트라 모니터는 좌석 아래에 있습니다.

사진 촬영하지는 않았지만 AVOD 조종 리모콘, 그리고 USB와 전원장치 모두 갖췄습니다.

 

 

 

737NG의 상징일 수도 있는 윙렛~ (NG에도 일부 없는 기종도 있습니다.)

 

 

 

국내선에는 어차피 AVOD를 틀어주기 않기 때문에, 셀프 AVOD 가동합니다 ㅎㅎ(히든싱어 휘성편)

원래 쓰던 2008년산 VAIO 가 고장나서 며칠전에 삼성 ATIV9 으로 갈아탔습니다.

근데 열받아서 결제한 이후에 고장난 노트북 이리저리 만져보니 다시 또 잘 되네요? ㅡㅡ

 

 

 

아주 화창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낮비행만의 매력은 정말 빠질 수 없습니다.

수화물도 없고, 공항내려서 운좋게 올림픽 대로도 다행히 뻥 뚫려 있더군요.

부모님 댁에서 제 집까지 약 2시간 50분의 짧았던 여정이 마무리 되었네요.

다음 비행은 드디어 아기다리 고기다렸던 정말 오랜만의 국제선입니다~~

 

P.S.> 1. 개인적으로 PUS-GMP 구간을 수십차례 탑승하였는데, 신기재(AVOD장착)는 처음

         2. 평소에는 비즈니스 목적 탑승객이 많고, 소아를 거의 본적이 없으나 연휴때는 왕복편 모두 소아가 많았다.

         3. 부모님댁이 부산역보다는 김해공항에서 접근성이 더 좋아 아직은 KTX 보다 총 이동시간이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