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21. 15:35 | 탑승기/DL

항공사: 델타 (Delta Airlines - DL)

탑승날짜: 2014년 2월 12일

탑승편: DL4740  시애틀 - 라스베가스 (SEA-LAS)

캐빈: 5A  Y Class(Economy comfort)

기종: CRJ-900

비행거리: 866 mile

 

 

살다보니 제가 미국 국내선을 또 탈 일이 생기더라구요.

1997년 시라쿠스에 거주하고 계신 고모부 댁에 가느라 탑승했던 (EWR-SYR) UA 탑승 이후 무려 16년 만입니다.

 

제가 탑승할 구간은 SEA-LAS(시애틀-라스베가스) 구간으로 델타편명으로 판매 중이며 실제운항은

Skywest DBA 델타 커넥션으로 하고 있고 기종은 CRJ-900 입니다. CRJ는 캐나다에어 리저널 젯의 약자입니다.

 

 

 

제법 이른 시간의 비행기라 늦잠의 우려 때문에 새벽에 매우 일찍 공항에 도착하여 구경에 나섰습니다.

미국에서는 메이저 회사 중의 하나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체크인 카운터

 

 

 

2014년 6월에  서울에 신규취항 예정이라 매우 크게 광고를 하고 있네요~

 

 

 

제가 타고갈 델타의 체크인 카운터

 

 

 

말도 없이 떠나버린 산수선훃아가 좋아할 짤....엉엉 돌아와요 ㅠㅠ

 

 

 

작은 공항이지만 FIDS에는 많은 항공기들의 스케쥴이 표시되고 있네요~

 

 

 

러기지가 없어서 셀프체크인 후에 받은 탑승권

우리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느껴지는게 델타의 셀프체크인 기계에 당당히 한국어 선택 옵션이 있더군요. ㄷㄷㄷ

 

 

 

폰카로 액정 디스플레이 화면을 찍으면 이상하게 이렇게 나오네요. 게이트 앞에서 한 컷

 

 

 

리저널 젯이라 오버헤드 빈 크기가 작아서 기내용 무료 수화물 1개를 가지고 탈 수 없기 때문에,

저렇게 게이트 앞에 분홍색 형광 택을 붙여 두면 알아서 위탁으로 부쳤다가 도착지 게이트에서 받아가는 구조입니다.

 

 

 

스카이팀, 그리고 스카이웨스트 로고가 보이네요. 국내에서 구경할 수 없는 CRJ 기종

 

 

 

얼마전 허리 디스크 진단을 받은데다 적지 않은 키라서(180cm) 이코노미 컴포트를 유료결제하고(왕복 60불 ㅠ)

미리 가장 앞좌석인 5A로 지정을 했는데 신의 한수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제 가방을 앞좌석 밑으로 밀어넣을 수 있어서 레그룸이 대박...

심지어 앞의 퍼스트 시트들보다도 레그룸 하나는 더 넓은 듯 ㅎㅎ

 

 

 

시애틀의 날씨는 언제나 이렇답니다 우중충;;

 

 

 

저는 쉬이 범접하기 힘든 델타 국내선 일등석입니다.

 

 

 

요렇게 앙증맞은 커튼으로 가리고 금연과 안전벨트 사인이 보이네요.

옆에 앉은 일본인 할아버지의 넓은 종이에 쓰여진 탑승 시간과 구간이 충격적

NRT-SEA  (NH)  SEA-LAS (DL)  LAS-MIA (AA)

도대체 어떻게 해야 저렇게 3개 동맹체를 번갈아 타면서 도쿄에서 마이애미까지 이동할 수 있을까 하는 발칙한 상상 ㅎㅎ 

 

 

 

알래스카항공의 허브답게 바로 보이는 이누이트 아저씨

 

 

 

왼쪽은 미리 공항 스벅에서 구입한 샌드위치, 오른쪽은 무료로 서빙받은 과자와 얼음과 함께 제공된 다이어트 콜라

 

 

 

전날 거의 잠을 못자서 기절 모드 2시간만에 도착한 라스베가스 맥커런 국제공항

도박의 도시답게 공항에도 기계들이 ㅋㅋ

 

P.S.> 1. 델타항공 생애 첫탑승

         2. 기내식은 유료지만 무료로 땅콩 과자 프레첼 종류와 소프트 드링크(생수, 오렌지 쥬스, 콜라, 사이다) 가능

         3. 거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중거리 구간 이상은 이코노미 컴포트 유료로 탑승할만하다.

          피드백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