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애틀 더 뮤지엄 오브 플라잇에 다녀온 사진 올려볼까 합니다.
올해 2월달에 다녀갔었는데 날씨, 폰카 등 여러 악조건 덕택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찾아갔네요.
그 첫편으로 콩코드 사진 올려볼까 합니다.
5개월만의 다시 조우
이번에는 마침내 화각 문제를 극복하고 한 사진에 담았네요!
날렵한 노즈의 모습!
탑승하기 전이 떨립니다. 보딩브릿지로 못타고 스텝카로 타는건 불만이지만 ㅎㅎ
그래도 태워주는게 어딥니까ㅋ
비상구 도어는 이렇게 생겼네욤~
여기는 들어갈 수 없게 막아놨고, 플라스틱 유리 위쪽에 빈공간이 있어서 카메라를 그쪽으로 넘겨서 찍었네욤
안으로 카메라 떨어지면 어쩔....
산수선씨가 좋아하는 화장실이지만 변기 사진은 안에 들어갈 수 없어서 못 찍네욤.
복도를 걸을 수는 있지만 이렇게 덮개 유리로 모두 덮어놨습니다.
좌석은 일반 이코보다 조금 넓고 피치도 37인치 정도로 이코 컴포트 레벨밖에 안됩니다ㅠ
현역 때 일등석보다 1.5배 이상 비쌌던 가격을 생각하면 안구에 습기가....
지금은 저렇게 인쇄돼어 있지만, 속도와 고도가 현역시절 액정으로 표시가 되었다고 합니다.
콩코드기로서 마지막 상업비행을 했던 바로 그 기체....
많은 이름모를 승무원들이 이 좌석에 앉았었겠죠...
갤리 카트도 촬영~
조종석도 입장 불가라 줌을 했고 손떨림 때문에 최선을 다했지만 화질이 영 아쉽네요ㅠ
내리기 전 스텝카에서 노즈도 다시 촬영
현역 시절의 원월드 로고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상 짧은 콩코드기 탑승기를 마칩니다~~
시애틀 뮤지엄 오브 플라잇은 비행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과연 성지같은 곳입니다.
이곳은 에어파크라고 해서 보잉 747 프로토타입, 에어포스원, 콩코드기, 컨스털레이션 등이 따로 전시된 공간입니다.
저는 밀리터리에 관심이 그닥 없지만 관련자료와 전시관이 따로 있을 정도로 충실하구요,
여름이라 그런지 가족단위 이용객이 꽤 많았습니다.
하루 관람료는 19 USD 로 그다지 저렴하지는 않지만, 비행기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절대 아깝지 않을 돈입니다.
아이맥스 영화관도 있고 NASA 교육자료도 있어서 애기들 데리고 다니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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