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24. 22:48 | 여행/해외여행

워싱턴주에 위치한 레이니어산 국립공원 다녀온 사진입니다.

올해 2월 시애틀에 왔을 때 도전했지만 악천후로 인한 도로사정으로 결국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왔었죠.

구름 때문에 레이니어산 정상도 못보고ㅠ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약 100마일 정도 동남쪽으로 위치해 있어서 차로 2~3시간 운전해서 와야됩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많은 분들이 무난하게 찾는 Paradise point 입니다.

Paradise inn 이라는 유명한 호텔이 위치하고 있죠.

 

 

 

 

역광 때문에 표지판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Mt. Rainier National Park 라고 써있습니다^^

 

 

 

 

국립공원 입장료 15 달러를 받지만 저는 시애틀 현지에 있는 친구 레이니어산 입장카드를 빌린 덕택에 free 하게 입장 야호~

 

 

 

 

꼭대기가 아직은 멀리 보이지만 거의 다왔습니다. 날씨 너무 좋습니다~

 

 

 

 

길고 긴 와인딩 드라이빙 끝에 마침내 paradise 포인트에 도착, 각종 안내와 간단한 레스토랑 시설이 있는 비지터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주변지형과 레이니어산의 축소 모형이 있어 어딘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반대편 봉우리 사진도 담아봤어요. 왼쪽에 보이는 지붕들이 paradise inn, 오른쪽 약간 색상이 다른 지붕이 visitor center 건물입니다.

 

 

 

 

If future eruptions of Mount Rainier were to be similar in scale and tie to those of the last 10,000 years,

the greatest hazard would be......Iahars.
ㅡRocky Crandell, geologist, 1971

 

 

 

 

이렇게 손으로 레이니어산의 둔덕들을 느껴보라고 하네요~

 

 

 

 

하이킹 코스와 주의점 반드시 갖춰야할 장비들과 비상 상황에 대한 안내 표지판. 가능하면 눈 위를 밟아서 자연 보호해 달라는 당부도 있구요

 

 

 

 

제가 택한 코스는 무난한 스카이라인 트레일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서 난관에 부딪히네요.

지금이 7월 한 여름이고 시애틀 다운타운만 해도 낮에는 30도가 넘게 오르는 온도인데도 아직도 겨울에 내린 눈이.....헐

 

 

 

 

이름모를 꽃들도 보이고

 

 

 

정상이 잡힐듯이 보이지만, 제대로 된 하이킹 장비를 구비하지 않아서 이만 돌아가기로 합니다ㅠ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시애틀에 위치하다보니 윈도즈 배경화면이나 화면보호기로 레이니어산 정말 자주 등장하죠^^ (아는 사람만 안다는?ㅋ)

 

 

 

 

하.....내려갈 길이 걱정이지만 다행히 무사히 하산 완료.

오랜만에 자연경관에 시원함과 위대함을 느끼고 가뿐한 마음으로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