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4. 11:09 | 여행/항공정보

 오랜만에 발권에 관한 포스팅 하나 올려봅니다.

10월 중순에 새로운 미국여행을 계획했는데 루트는 간단히

아래와 같이 ICN-JFK-LAX-ICN 으로 정했구요.

 

 

이번 비행은 마일리지런보다는 뉴욕, LA 관광과 지인 만나기가 목적이라서~

ICN-JFK 그리고 LAX-ICN 이 구간은 쉽게쉽게(?) KE 오픈조로 발권

그리고 JFK-LAX 편도가 남았죠.

여러가지 옵션이 있지만 스카이팀 델타 편도 가격이 현재 202 USD 정도 발권가능합니다.

이외 UA, AA, B6 가격대도 비슷

하지만 시험삼아 AF 플라잉블루로 좌석 조회를 해보니

편도 12.5K 공제에 유할없이 택스만 6달러 정도라 마일터는 기회도 잘 없으니 주저없이 발권하기로 합니다.

 

 

신규 프로모션덕에 많은 분들이 애용하시는 델타 스카이마일즈의 경우 현재까지는

편도발권이 안되는 문제점 때문에 몇몇 sweet spot의 존재와 유할면제라는 특장점에도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있는것은 사실이죠.

2015년에는 개정이 된다고 하지만 사실 마일 쌓는 측면에서는 참사수준이라.....

자세한 내용은 "2015 델타 스카이마일즈" 참고하시면 될 것 같구요.

 

 

플라잉블루의 경우 사실은 엘리트 등급 획득이 수월한 점을 제외하면 장점이라 할만한게 딱히 없는 FFP입니다.

어워드 차트 공제율이 전반적으로 높은데다 특히 프리미엄이코, 비즈 등 프리미엄 캐빈은

극악의 공제율을 자랑하는 데다가, 비행편에 따라 유할폭탄마저 때려버리니 거의 쓸모가 없죠.

그나마 쓸만한 곳이 한일 편도 15K, 한국 출발 미주 편도를 유럽 스탑오버 1회로 편도 40K 정도....

그리고 가장 쓸만한 곳이 유할 부과안되는 델타로의 발권인데요

FB로 델타 발권시 3자 발권, 그리고 편도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미 마일모아 등에서 몇몇 선배분들이 관련글을 올려주신 적이 있었죠.

 

 

 

 

 

10월 중순에 제가 다녀올 루트

뉴욕-LA 편도 항공권을 발권해 봅시다.

 

 

 

 

 

먼저 에어프랑스 공식 홈페이지를 가서 로그인을 하고, 빨간 원안의 "Award ticket reservation" 을 클릭합시다.

그동안 탑승으로만 모은 약 27,500 정도의 마일리지가 있었구요.

 

 

 

 

 

 

상단 탭에 저의 플라잉블루 골드 티어가 박혀서 나오는군요ㅎㅎ

원하는 구간과 날짜를 선택해서 클릭.

이미 발권을 마친 상태에서 포스팅 위해서 조회를 하다보니 마일리지가 벌써 공제되어 있네요ㅋ

 

 

 

 

 

 

 

 

 

 가능한 날짜와 유할 택스 비용이 이렇게 표시가 됩니다.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면

 

 

 

 

 

 

 

논스톱과 경유비행편 모두 표시가 되고 원하는 스케쥴을 고르면 됩니다.

저는 오후 3시 출발해서 LA 저녁쯤 도착하는 가장 무난한 편을 선택

 

 

 

 

 

 

 

redeem 에 필요한 마일리지와 유할 세금 기타 비용이 이렇게 표시됩니다. 정말 쉽죠? (feat. with 밥 로스)

탑승하면서 공짜로(?) 모은 마일리지와 우리돈 6천원 정도의 가격으로 미 대륙횡단 편도 발권~ 신나네요.

 

 

 

 

 

 

이제 탑승자 정보만 입력하고, 결제만 끝내면 되는데 하아.....계속 technical error 

 플라잉블루 콜센터에 접속하라는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뜨네요.

 

 

결국 포기하고 플라잉블루 사무실 전화했습니다. 02-3483-1231  

한국어 콜센터고 한국 전화번호지만 실제 사무실은 한국에 없고 호주에 있어서 전화가 그쪽으로 갑니다.

그리하여 위에 보여드린 과정을 일일이 상담원에게 불러주고 발권했습니다.

원래 전화발권 수수료도 있는데 제가 에러 메시지 때문에 했다고 하니 어떤 종류인지 물어보더니 면제해준다고 합니다.

어워드 티켓 취소나 변경의 경우 엘리트 등급에 상관없이 무조건 70 USD 달러라고 하네요.

좌석지정을 시도 하였으나 계속 에러 메시지가 뜬다고 알려주셔서

상담원에게 제가 핸들링 해보겠다고 쿨하게 말하고 발권을 종료 했습니다.

이티켓이랑 결제 관련 사항들이 이메일로 PDF 파일 첨부되서 곧 전송되어 왔구요.

 

 

 

 

 

에어프랑스 홈페이지에 로그인 해보면 이렇게 저의 예약이 있죠.

좌석지정을 못했으니 이제 실제 운항사인 델타 홈페이지로 갑니다.

 

 

 

 

 

 

저의 계정으로 일단 로그인을 했구요(사실 안해도 조회 가능)

 

 

 

 

 

 

이렇게 PNR(Passenser name record)만 있다면 언제든 조회할 수 있습니다.

제 이름과 AF 에서 받은 예약번호를 입력하고 조회하면

 

 

 

 

 

 

 

이렇게 짠~  하고 나타납니다.  특이한 것은 AF와 DL의 예약번호에 차이가 있구요

화면 좌하귀쪽 이티켓 넘버를 보시면 057로 시작하기 때문에 AF에서 발권한 티켓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뉴욕-LA의 경우 비지니스 풀플랫을 투입하는 프리미엄 서비스 구간이지만 델타는 자사 티어가 아니라 하더라도

플라잉블루 골드 또는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은 이코노미 컴포트를 무료 지정할 수가 있습니다^^ 

회원사간 혜택연동,  스팀 >>>>>>스얼>>>>넘4벽>>>>>원월드

 

해당 구간의 경우 이코노미 컴포트를 티어없이 유료로 결제하려면 100 USD 를 요구하는군요 하아;;;;

그리고 JFK-LAX 또는 SEA-JFK 프리미엄 구간 이코노미 컴포트에서는 담요와 주류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샌드위치 등의 간단한 간식도 덤으로~~

 

델타 이코노미 컴포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 클릭

http://ko.delta.com/content/www/en_US/traveling-with-us/in-flight-services/amenities-information/economy-comfort/economy-comfort-comparison.html

 

 

 

 

 

 

제가 선호하는 이코노미 컴포트 벌크싯 13E를 '무료'로 지정하고 오늘의 발권도 끝이 났네요.

 

 

 

총평

 

1. FB로는 3자 발권, 편도 발권 가능하며 델타 발권시 유할부과되지 않는다.

2. AF-DL 스카이 프라이어리티, 이코노미 컴포트 등 회원혜택 연동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3. 12,500마일로 인천-방콕보다 먼 거리(약 2500마일) 이코 컴포트로 발권했으니 괜찮은 딜이라는 생각.

4. 그 외 오류나 추가사항에 대한 피드백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