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6. 22:12 | 탑승기/UA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 (United Airlines - UA)

탑승날짜: 2014년 11월 1일

탑승편: UA 200  괌 - 호놀룰루 (GUM-HNL)

캐빈(좌석): 16H Economy Plus, Aisle, Exit row

기종: Boeing B777-222ER (N214UA)

비행거리: 3801 mile (7hr 10min)

 

 

 

UA 마일런 2번째 구간인 괌-호놀룰루 입니다.

앞서 인천에서 기체 정비 문제로 1시간 반 정도 딜레이 되서 40여분 만에 입국심사-보안검색을 마쳐야 되는 상황인데

이미그레이션에서 수상한(?) 여정으로 인해 결국 심사관이랑 길게 이야기를 ㅡㅡ

항상 그렇지만 이티켓이랑 저의 직업은 꼭 확인사살 하네요;;

짧은 영어로 제가 티켓 가격이랑 UA SC(status challenge) 얘길 하는동안

올해 저의 입출국 기록 찬찬히 보더니 미국 매니아냐고 하면서 결국 보내주긴 하네요.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777-200ER (N214UA)

환승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얼른 탑승하느라 도착지 공항에서 촬영한 기체입니다.

 

 

 

 

 

이른 새벽 괌의 공기는 덥고 습합니다.

 

 

 

 

 

괌 안토니오 B. 원팻 국제공항

 

 

 

 

 

이른 아침시간대라 더 조용합니다.

 

 

 

 

 

제가 사전 지정한 좌석은 16H, 비상구 통로 좌석으로 이코노미 플러스 시트

 

 

 

 

 

앞쪽으로는 우등고속형 비지니스 클래스, 그리고 승무원과 이착륙시에는 마주봐야죠ㅎ

 

 

 

 

 

레그룸은 당연히 무한대, 그리고 담요와 베개는 무료 제공

 

 

 

 

 

오렌지 주스부터 한잔

 

 

 

 

얼마전까지만해도 미국 국내선임에도 무료 기내식을 주는 구간이었는데 이게 뭡니까

비스트로 온보드라고 해서 판매ㅠ

 

 

 

 

 

왼쪽은 모닝 에너지 셀렉션이라고 해서 약 6 달러,

오른쪽은 오믈렛인데 약 9.5달러 가량 됩니다 ㅡㅡ

 

 

 

 

 

주류도 물론 유료 맥주 한캔에 약 7 달러정도 합니다 ㄷㄷㄷ

다만 저는 지인에게 협찬받은 쿠폰사용

 

 

 

 

 

인천-괌 밤샘 비행이고 그렇게 길게 잔것도 아닌데 생각보다 이 구간에서 잠을 못잤어요.

소프트 드링크의 경우 7시간 비행동안 서너번 정도 서빙

 

 

 

 

 

B777 기종의 2-5-2 배열 일반석 분위기

창가쪽에 앉으면 괜찮지만 5 가운데 끼이면 ㄷㄷㄷ

 

 

 

 

 

꾸역꾸역 그래도 7시간은 흘러 호놀룰루 도착

비상구 좌석에서 무한대 레그룸으로 온 것이 천만다행

 

 

 

 

 

웰컴??? 만 알겠네요ㅎ

 

 

 

 

 

환영은 고맙지만, 이미 미국에서 날아왔는데염?

 

 

 

 

 

애초 인천에서 짐을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까지 보냈지만, 세관 때문에 호놀룰루에서 찾아서 다시 보내야 합니다.

 

 

 

 

 

드디어 공항 밖으로 탈출~

22년만에 호놀룰루에 다시 왔는데, 초딩 3학년 꼬마 시절이라 별 기억이;; 역시 처음 온 장소 같네요ㅠ

 

<총평>

1. 괌-호놀룰루 이전 컨티넨탈항공에서 독점 운영하던 것을 합병후 UA가 그대로 계승

 

2. 중장거리 비행에서 비상구 좌석은 역시 진리

 

3. UA 승무원들이 매우 불친절하거나 그동안 듣던 여러 썰들은 거의 사실이 아님 - 그러나아아 (Feat. with 코빅 이상준)

   몇몇 노선에서 기내식, 주류 유료 제공은 가루가 되도록 까도 까도 모자람, 심지어 간단한 주전부리조차 제공하지 않는건 큰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