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0. 04:55 | 탑승기/KE

 

 

항공사: 대한항공 (Korean Air - KE)

탑승날짜: 2014년 11월 26일

탑승편: KE 61  서울 인천 - 미국 LA (ICN-LAX)

캐빈: 28C Y Class, Aisle(Exit row)

기종: Boeing 777-300ER (HL8208)

비행거리: 5973 mile (10hr 55min)

 

 

참 오랜만에 탑승기 올려봅니다.

그동안 바쁜 일이 있어 2달전 탑승기를 이제야 올립니다.

제가 탑승했던 편은 KE 61편으로 원래 로스앤젤레스 경유 상파울루행 비행기구요~

저는 목적지가 LA라서 당연히 LA에서 내렸어요^^

LA공항에서 한 2시간 정도 대기하다가 상파울루로 바로 출발하는 것으로 아는데 오우~~

그걸 첨부터 끝까지 타면 진짜 힘들것 같은ㅎㅎ

 

 

 

 

 

여기는 인천, 김포도 아닌 삼성동 도심공항입니다.

저녁 9시 반 비행기지만 비상구 좌석을 득템하기 위해서 새벽에 체크인을 시도했는데

헐.......이 시간대 원래그런진 몰라도 꽤 많은 인파에 적잖이 놀랬습니다.

 

 

 

 

 

열몇시간 전 체크인이라는 프리미엄 덕분에

제가 간절히 바랬던 자리 받았네요^^

 

 

 

 

 

한나절 서울에서 볼일 다 보고 늦은 저녁무렵 인천공항~ 엄청 한산하네요ㅎ

 

 

 

 

 

 

체크인은 이미 했으니 에어사이드 직행, 칼라운지 직행입니다.

 

 

 

 

 

잊지않고 면세점도 인도 받고

 

 

 

 

간단하게 샤워하구요

 

 

 

 

 

한진댁 기내식 새모이 확률이 높으니 시간없고 먹을거도 없는 곳에서도 우걱우걱 해줍니다.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HL8208)

77W 기종 첫 탑승이라 기대됩니다.

 

 

 

 

오버헤드빈 선점을 위해서 빨리 탑니다.

 

 

 

 

 

미국행 2차 보안검색도 폐지된지 어언 1년, 보딩브릿지를 걷는 마음도 가볍죠.

 

 

 

 

 

오늘 제가 앉을 좌석이면 좋겠지만 그저 제 좌석으로 이동에 필요한 통로일뿐 ㅋㅋㅋ

 

 

 

 

 

대한항공 77W 기종의 28열 ABC는 최고의 명당이네요.

seatguru상에는 믹스드 리뷰로 나오지만 역시 인생은 랜선이 아닌 실전

 

 

 

 

 

이착륙시 승무원과 마주보는건 좀 부담

 

 

 

 

 

레그룸은 당연히 무한대~

 

 

 

 

 

반응은 좀 느린 편이지만 화면크기 컨텐츠 등을 고려하면

일반석에서는 전세계 상위권 AVOD지요.

지극히 주관적인 평이지만 스카이팀 항공사들이 일반석 기내설비는 평균이상에요.

 

 

 

 

 

이코노미에서도 치약 칫솔 슬리퍼 등의 간단한 어메니티는 제공합니다.

 

 

 

 

 

시작은 물수건부터

블랙잭 - 딜러 업카드가 6이고 저는 15니까 상식적으로 그리고 basic도 스테이지만

항상(?) 딜러는 5-10, 10-5 이런 패턴으로 21을 꽂아버리네요 ㅋㅋㅋ

이게 뭔소리당가 하는 분들 영원히 모르시는 게 앞으로의 재정에 막대한 도움이 됩니다.

 

 

 

 

말도많고 탈도 많은 땅콩항공 땅콩

물론 11월이니 해프닝 전

 

 

 

 

 

동해상을 열심히 날고 있는 우리의 날개

일본해라 부르고 다케시마라 불리는 일본이 저는 너무너무 싫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체험한 기내식 세면대 중에 수압이 가장 뛰어났습니다.

게다가 자동 감응형이라 엄청 편히 사용했네요.

 

 

 

 

 

비빔밥을 예상했는데, 의외로 된장덮밥이라는 메뉴가 등장

 

 

 

 

 

네 이 메뉴는 적어도 비빔밥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갤리에서 먼가 구수한 냄새가 날때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ㅎㅎ 사진에서 보듯 양도 많구요~

 

 

 

 

 

커피로 마무리, 고추장은 이렇게 세이브해서 미국가서 필요할때 쓰구요ㅋㅋ

 

 

 

 

 

밤비행기니까 밥먹었으니까 불끄고 자면 되는데

 

 

 

 

 

이렇게 꿋꿋이 간식도 먹어줍니다 ㅋㅋ

 

 

 

 

 

착륙 2시간전쯤 아침이 나옵니다.

일반석에도 센스있게 더운 물수건이 나오죠.

뭐 이런거 안줘도 되니까 새모이 좀 개선 플리즈ㅠ

 

 

 

 

 

쥬스로 입가심을 하고

 

 

 

 

 

오믈렛, 죽, 컨티넨탈 중에서 오믈렛 선택

뭘 선택해도 댄공 아침메뉴는 새모이를 피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받아들이십시오.

 

 

 

 

 

네 다음 새모이

 

 

 

 

 

거의 다왔네요.

 

 

 

 

 

이렇게 커튼까지 정리되면 이제 한창 착륙준비지요~

 

 

 

 

 

비상구 좌석에서 다리를 쭉 뻗고 열시간 넘게 편히 왔네요^^

착륙할때가 되니 블랙프라이데이가 실감이 나더군요.

 

 

<총평>

1. 저녁 비행기는 오전에 도심공항 체크인이 여러모로 편한 점이 많네요~

2. 땅콩항공 새모이 한결같지만, 모든 주류 무료, 그리고 뛰어난 한식메뉴로 아직 외항사랑 비교대상이 되긴 어렵죠. 구관이 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