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7. 22:31 | 여행/항공정보

대한항공 보유기종


<에어버스>

 A332

 A333

 A388


<보잉>

협동체

 B738

 B739

 B739 ER


광동체

 744

 748

 772

 773

 77W

  


에어버스 330 계열은 28열 전체가 그냥 이코노미 다른 좌석보다 약간 나은 정도입니다.

창가쪽은 동체 경계가 바닥쪽에 둥그스름하게 접하고 있고, 110V인가(?) 전원 아울렛이 있어 발 뻗기가 애매합니다.


A380은 28열이 왼쪽 3자리밖에 없는데 여기 최악입니다.

하필 벽 건너편에 화장실이 있고 변기가 벽쪽으로 설치되서 안그래도 좁은 공간인데 발 뻗고 있으면 진동 고대로 전달....


다음은 보잉계열입니다.

협동체인 737계통은 뭘해도 좁습니다.

그래도 복도쪽 C/D에 앉으면 파티션 너머로 발을 뻗을 수 있어서 나름 괜찮습니다.


777계통은 전반적으로 무난합니다. 다른 이코노미 좌석보다 평균적으로 좋습니다.

777중에서도 77W 계열은 28열이 비상구 좌석이라 사전지정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D,E,F는 바로앞에 파티션이 있어서 별로입니다. 창가쪽은 레그룸 무한대라 좋습니다.

하이마일러들이 보통은 29~32열쪽 에 창가 3자리를 많이 선호하더군요.


747-400은 일괄적으로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구형 기종은 28열 왼쪽 ABC가 비교적 명당이었는데요,

최근에 댄이 비즈좌석 걷어내고 이코노미로 바꾸면서 객실 버전이 5가지나 있어서 그때 그때 다릅니다.

뭐 그렇다하나 A388같은 폭탄은 없으니 만석시에 차선책으로 고려할만합니다.

747-8i는 제가 탑승해 보지 못해서 seatguru 통해서 간접 말씀드리는데요, 28열이 ABC 세 자리만 있고

모두 비상구 좌석이라서 77W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시 사전 지정이 안될듯합니다.




<총평>


타 항공사도 마찬가지지만 벌크석은 장단점이 확실합니다.

몇몇 예외를 빼면 대개는 일반적인 이코좌석보다는 좀 더 공간이 넓습니다.

다만 팔걸이에 식판, 모니터 등이 있어서 공기 수송시에 옆으로 누울 수 없고, 좌석폭이 살짝 좁아집니다.

그리고 규정상 발 아래에 짐을 놓을 수 없기 때문에 수납공간이 줄어들고, 식판이 일반 좌석보다 불안정한 문제가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댄에서는 28열이 베시넷이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서 가끔 엄청난 소음공해에 시달릴 위험성이 있다는 점이죠.


그렇다고는 하나 만석으로 다니는 비행기라면 비상구 좌석 다음 차선책으로 충분히 고려할만하다고 봅니다.

비즈 다음으로 빨리 내릴 수 있으며, 근처에 하이마일러들이 많아서 비행 매너도 괜찮은 편이고,

타 좌석에 비해서 평균적으로 조금 더 공간이 있다는 점이 역시 장점이 되겠습니다.



P.S.> 가끔은 타사 T2 (엘리트 플러스) 회원인데도 MP/MMC 처럼 사무장님 그리팅 오실때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