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21. 14:20 | 탑승기/KE

 

항공사: 대한항공 (Korean Air - KE)

탑승날짜: 2014년 7월 14일

탑승편: KE 19  서울 인천 - 미국 시애틀 (ICN-SEA)

캐빈: 29F  Y Class

기종: Boeing 777-2B5 (HL7574)

비행거리: 5196 mile




이번 여름 휴가는 또 시애틀로 다녀왔습니다~

뱅기를 워낙 좋아하지만 타기만 하는건 쬐금 피로하니까 최소한으로 줄이고 보는 쪽으로 대체했어요.

1년 단기유학 중이라 곧 귀국할 친구 만나서 무게 많이 나가서 부담스러운 서적 같은 짐들 일부 고국으로 셔틀해주고

(대한항공은 일반석도 미주노선 23kg 두개 무료 위탁 수하물 가능)

지난번에 눈 때문에 못 올라갔던 레이니어산도 재도전 ㅎㅎ

자유 여행 몇번 해보니까 옛날에 왜 패키지 여행따라가서 개고생 생고생했나ㅠ 싶기도해여

 

 

 

 

2달여만에 다시 찾은 인천공항 랜드사이드

준 성수기라 그런지 사람이  많다.

 

 

 

 

 

대한항공 SKY PRIORITY 프레스티지 카운터에서 체크인 (비지니스 탑승객 또는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

인천 일등석 카운터의 경우 일등석 탑승객, 대한항공 모닝캄 프리미엄(MP) 또는 밀리언 마일러 회원(MMC) 수속 가능

 

 

 

 

 

이날 출국 7시간 전에 카운터에 도착했는데 영,유아 탑승객이 꽤 많아서 벌크싯은 다 나갔고,

비상구열도 3국발 승객에게 모두 우걱우걱된 상황 - 어차피 글로벌 엔트리 치트키 없어서 여기 앉긴 힘들고 앞쪽으로 가야댐;;

그리하여 받은 29F 로 일반석 앞쪽에서 2번째, 그리고 B777 3-3-3 배열에서 가운데 쪽의 통로좌석

같은 통로라도 창가 3열 보다는 가운데 열이 화장실 등 타 승객을 1명 이하로 상대할 수 있어 가운데 3열이 좀 낫다;;;

 

 

 

 

 

랜드사이드에 위치한 '하늘'에서 외환은행 크로스마일 카드로 공짜 점심 한끼를 우걱우걱하고

 

 

 

 

 

여유있게 에어사이드 입갤

탑승동은 저쪽으로 가라는 표지판, 하지만 KE 탑승이니 난 메인동 당첨 깔깔깔

탑승동이 싫어요!! "메인동" 좋아요

 

 

 

 

 

 

KE 탑승이니까 묻지도 따지지 않고 KAL 라운지 고고

라고 쓰고 실제는 핸드캐리 러기지랑 백팩 라커에 맡기고 최대한 가벼운 몸으로 면세점 사인회 가기 위한 준비;;;

 

 

 

 


 

KAL prestige class 라운지 입구 

 

 

 

 

 

라커는 크기별로 다양하게 있고

 

 

 

 

이렇게 동작시키면 됩니다.

 

 

 

 

 

KAL 비지니스 라운지 왠일로 한산, 한쪽 구역 정체가 텅~~~

 

 

 

 

 

'산수선'이 이곳을 좋아합니다.

 

 

 

 

 

흡연실 바로 옆에 있는 FIDS

 

 

 

 

 

면세점 사인회 끝내고 바로옆에 KE 환승데스크가 있어서 마일적립 변경완료.

센스 있는 직원이 마일적립 KE로 바꿔달라고만 말했을 뿐인데, 혜택도 확실히 누리시라고

AF로 발권한 티켓 앞부분을 저렇게 스태플러로 찍어주신다 ㄷㄷㄷ 이 분 칭송레터 당첨

2014년 9월 1일부터 KE 발권 시스템 아마데우스로 전면 교체한다고 하니, 에어사이드에서 FFP 넘버 바꿔치기잼도 막바지

(검색주 - Amadeus FQTV/FQTS 참고)

 

 

 

 

KAL 라운지 전망'은' 좋아요! 

 

 

 

 

음식 케이터링은 나빠요. 그래도 KE 일반석 탑승이고 새모이밖에 안주니까 맛이나 종류가 별로라도 먹어야지요. 우걱우걱

 

 

 

 

 

장거리 비행을 대비해서 샤워도 잊지 않'읍'니다

 

 

 

 

 

그리고 7번 게이트

햐 여기서 메인동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그 곳

생각해보니 작년 시드니 갈 때도 출발시간이 여섯시반쯤이었는데 똑같은 게이트였다;;;

 

 

 

 

 

대한항공 B777-200ER (HL7574)

2003년에 도입하였으나 인테리어 개조하여 일등석 코스모 스위트, 프레스티지 슬리퍼, 뉴이코노미가 장착

 

 

 

 

 

국내선에서는 우선탑승 잘 안하는 편이지만, 오버헤드빈 선점해야되서 SKY PRIORITY 권한 행사

 

 

 

 

 

올해 2월 1일부터 미주행 2차 보안검색 폐지되서 매우 쾌적

 

 

 

 

 

오버헤드빈에 짐 던져놓고 내자리 29F 착석완료

 

 

 

 

 

국적사의 우월한 일반석 레그룸 - DL 이코 컴포트, UA 이코 플러스 규격 좌석 피치

예상치 못하게 바로 옆자리 앉은 중국인과 팔걸이 신경전을 펼쳤지만 힘으로 압도한 나의 승리 ㅋㅋㅋㅋㅋ

 

 

 

 

 

AVOD3 야호!

 

 

 

 

공짜밥 안먹으면 억울하기 때문에 항상 부착

2열만 앞쪽으로 배정하면 C클인데....응????

 

 

 

 

앞좌석 유아 당첨에 스페셜밀까지 신청하신 분!

이번 비행 28열 3군데 좌석 모두 유아 동반가족 당첨에 심지어, 내 옆에 GHJ 쪽에도 소아 2명씩이나 ㄷㄷㄷ

한가족만 한국인, 그리고 모두 미국애들이었는데, 우려와는 정반대로 우는 애기나 시끄러운 애들도 없고 보통의 비행처럼 조ㅡ용

정말 다행이었음

 

 

 

 

 

식전주 서비스 가 아니고 걍 땅콩이랑 진저엘부터 시작

 

 

 

 

 

선택권은 비빔밥, 소고기, 또 하나는 까먹음. 난 소고기 선택

햇반그릇에 소담하게 담겨져 나오는 우리의 새모이

 

 

 

 

새모이라고 항의하기에 앞서 우선 본인부터 싹싹 비워줘야....

KE 에서 비용절감의 일환으로 기내식 양 줄이는 것도 음식 남기는 승객의 숫자가 많은 것도 변명의 한가지가 된다고 하더군요.

이날도 카트 지나가는 거 보니까 남기는 승객들이 꽤 많더군요 ㄷㄷㄷ

항공사도 문제지만 음식 주는 것도 다 안먹고 남긴다면 그 분은 새모이라고 항의할 자격 없다고 봐요.

 

 

 

 

 

기름진 음식을 먹었으니 커피로 마무리

 

 

 

 

 

식후 화장실 대기하면서 기내 분위기 한 컷

쾌적한 닭장의 좋은예.jpg

 

 

 

 

오~~ 일반석에도 이런 읽을거리들 따로 가져다 놨군요.

 

 

 

 

평범한 비행기 화장실 - 변기 사진은 보기만 해도 냄내나는데 왜 찍는지 모르겠음 ㅋㅋㅋㅋㅋ : 산수선 저.격.글.

 

 

 

 

 

갤리도 함 찍어봤어요.

 

 

 

 

자주 출입하다보니 쓰레기통이 어느건지는 알았어요. 압축 시스템이 있더라구요.

그 와중에 신라면 컵라면 보니까 또 먹고싶다.

 

 

 

 

 

장거리 비행이니까 중간중간 사육은 당연

참고로 한국발은 간식거리가 다양한데, 인바운드편은 선택권이 많이 줄어듬 - 상위클래스도 동일

 

 

 

 

 

한숨자고 일어나서 받은 오믈렛

여기엔 그래도 소시지 등장

맛이야 뭐 기내식 치고 그럭저럭 나쁘진 않았지만 뭔가 허전함 하아....

 

 

 

 

역시 열시간 넘는 비행은 지겹긴 지겹습니다.

처음 탑승했을 때 우려와는 달리 5시간 이상 충분히 취침하고 시애틀 이제 거의 다 왔네요.

 

 

 

 

 

Korean Air B777-200ER upon arrival in Seattle

 

 

 

 

이날 일반석에서 거의 처음으로 내렸는데 이미그레이션에 줄은 커녕 아무도 없어 1등으로 조사받고 나왔네요.

미국 공항에서 글로벌 엔트리 치트키 없이 캐러셀이 돌기도 전에 먼저 도착하는 이변이 ㄷㄷㄷ

노란색 택을 달고 먼저 나오는 수하물을 챙겨 미국 입국하는데 10분밖에 안걸리니 편한 한편으로는 허무함이 ㅎㅎ

 

 

 

 

 

밖으로 나와 셔틀버스를 타고 렌트카 퍼실리티에 도착



P.S.> 1. 지난 겨울 휴가도 시애틀, 이번 여름 휴가도 시애틀

         2. 귀찮아서 대충 기내식 사진만 몇개 보고 스크롤 여기로 내린거 압니다 깔깔깔, 깨알같은 정보도 몇개 있'읍'니다.

         3. 우수회원 등급이 있으니 일반석을 타도 체크인, 수하물 우선처리에 라운지 접근 선호좌석 배정되니 훨씬 편하다.

         4. 중국과 팔걸이 전쟁 승리 - 공한증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