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25. 20:58 | 여행/해외여행

짧았던 뉴욕에서의 여정입니다.

맨해튼에서 1박을 잡고 항공이동과 비싼 호텔비를 감안해서 JFK 힐튼에서 리워드 나잇으로 1박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관광 일정 전체가 "1박 2일" 수준으로 줄어드는 여정이었습니다.

그나마도 시차덕분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잠에 투자해서 자유 여신상을 가보지 못한게 아쉽네요.

동부에 친인척들이 꽤 있으니 언젠가 또 올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JFK 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중입니다.

맨해튼으로 이동시 tip을 제외한 운임은 58불로 정액제입니다. (tip은 15% 정도 저는 6불 추가)

한인택시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예약시간 정하고 이런거보다는 그냥 자유롭게 현지인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제가 묵을 스탠퍼드 호텔은 맨해튼 32번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코리아타운 중심입니다.

사진은 JUST GO 여행책이구요,

굳이 수많은 숙소를 놔두고 여길 정한것은 17년 전 지금은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여행 왔을 때 이곳에 묵었기 때문이죠.

 

 

 

 

한국 타운이라는 한글 표시도 보입니다.

 

 

 

 

 

서울시 뉴욕구인가요? 여행 첫날부터 한글 간판과 대량으로 마주친다는 ㅎㅎ

 

 

 

 

 

예전의 강서회관은 빨간색 한글 간판이었는데, 바뀌었군요.

소문에는 주인도 바뀌었다는데, 정확한 건 모르겠어요.

 

 

 

 

 

한국에만 있을거 같은 카페베네도 있구요~

 

 

 

 

 

 

감미옥이라는 음식점은 스탠퍼드호텔 로비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텔 스탠퍼드

주인이 한국인이며, 데스크에는 상시 한국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서 영어가 약하신 분들에겐 꽤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받은 방은 더블베드로 좁지만 샤워실 서재 LCD TV 등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룸레잇에 조식과 라운지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택스합쳐서 저는 1박에 250불 가량 지불했던 것 같습니다.

 

 

 

 

 

근처에는 금강산이라는 한식집도 있구요

 

 

 

 

옛날 생각하며 감미옥에서 점심 한끼 주문

 

 

 

 

 

설렁탕 나왔습니다.

 

 

 

 

후추랑 파 등의 토핑을 추가했구요,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게다가 여행 첫날이라 한식이 특별히 땡기지도 않을 시기)

서울에서의 평범한 설렁탕집보다 조금 나은 정도? 나름 먹을만 했습니다.

가격은 20불 내외로 기억

 

 

 

 

흔한 맨해튼 거리

 

 

 

 

브라이언트 공원

 

 

 

 

분수대가 있어요

 

 

 

 

BOA - Bank of America 건물

 

 

 

 

42~46번가 6th AVE 사이에 위치한 그 유명한 타임 스퀘어

삼성과 현대로고가 뚜렷이 보입니다.

 

 

 

 

 

주위에는 이렇게 기념품 샵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타임스퀘어 반대편에도 이런 건물이 있구요~

 

 

 

 

 

"저스트고" 등 많은 여행책자를 보면 타임스퀘어 뮤지엄이랑 비지터 센터가 있다고 되어있는데,

그 자리는 맥도날드로 바뀌어있고 이렇게 간판하나 딱 가져다 놨습니다.

제가 영어를 조금이나마 할줄 알아서 다행이지 유럽 등 언어가 안통하는 곳에 갔으면 얼마나 헤맸으련지;;;;

 

 

 

 

 

다음으로 갈 곳은 저 멀리 보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여기도 17년만의 방문입니다.

 

 

 

 

 

아래 쌩뚱맞은 에너지 스타 로고

 

 

 

 

 

 

로비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광경

 

 

 

 

 

 

점심시간 지나서 오후에 갔더니 102층은 사람 너무 많아서 입장권 판매안한다고ㅠㅠ

 

 

 

 

 

헤드셋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는데, 델타의 AVOD에 이어 여기도 한국어 지원

대한민국 마이 강해졌습네다.

 

 

 

 

 

초고속 엘리베이터

 

 

 

 

 

1931년 5월 1일에 완공했으니....저의 외할머니보다도 1살 더 많으시네요 ㄷㄷㄷㄷㄷ

 

 

 

 

 

당시 경제대공황 와중에 착공에 들어갔는데, 그 덕분에 생각보다 많은 인력을 확보해서 매우 빨리 건축할 수 있었다 합니다.

 

 

 

 

 

86층 전망대

 

 

 

 

 

날씨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지금은 MetLife 건물이지만,

비행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예전 PAN AM의 건물이었다는 걸 눈치채셨을 겁니다^^

 

 

 

 

 

허드슨 강이겠죠?

 

 

 

 

 

반기문 UN 총장도 이곳을 다녀가셨군요.

생각해보니 UN이 옆동네니 여기 한번도 안오기도 어려울듯 하네요ㅋ

 

다음에 뉴욕에 언제 또 올지 모르겠지만 자유의 여신상, 그라운드 제로에 꼭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