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6. 23:11 | 탑승기/UA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 (United Airlines - UA)

탑승날짜: 2014년 10월 31일

탑승편: UA 14  호놀룰루 - 뉴어크 (HNL-EWR)

캐빈(좌석): 19F  Economy Plus, Aisle

기종: B767-424ER (N66056)

비행거리: 4962 mile (9hr 35min)

 

 

 

괌에서 깻잎 한장차의 환승을 뒤로하고 호놀룰루에서 한결 긴 레이오버로 뉴욕갈 준비를 합니다.

불과 2주쯤 전에 뉴욕을 다녀갔었는데, 또 가다니 제가 생각해도 ㄷㄷㄷ 하네요.

호놀룰루-뉴욕 구간은 약 5천마일에 9시간 반 비행이니 무늬만 국내선 (ex: 인천-시애틀 5200마일)

여기서 또 문제는 웬만한 국제선 장거리 비행과 맞먹는 구간임에도

일반석에서는(이코노미 플러스 포함) 소프트 드링크 이외의 어떤것도 무료로 먹을수가 없습니다ㅠ

 

 

 

 

 B767-424ER (N66056)

 

 

 

 

호놀룰루 유나이티드 라운지에 들렀습니다.

 

 

 

 

이렇게 한쪽에 비지니스 구역도 있구요,

특이하게 와이파이가 모두 무료로 쓸수 있는건 아니고 라운지 입장권

또는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계정을 입력해야 사용 가능합니다.

 

 

 

 

 

핫밀은 없지만 그래도 간식거리로 먹을 것들이 꽤 있어요.

 

 

 

 

 

쿠키도 꽤 맛있고 당근이랑 Dole 그리고 치즈 몇종류 크래커 등등

 

 

 

 

 

분위기는 대략 이렇는데 사진이 흔들림ㅠ

 

 

 

 

 

에어사이드에 이렇게 항덕을 위한 샵도 있구요.

풀 버젼을 원하신다면 시애틀로 고고씽

 

 

 

 

 

12번 게이트에서 탑승

 

 

 

 

 

 

컨티넨털에서 넘겨받은 기체 보잉 767-400ER

오늘의 제 좌석은 이코노미 플러스 19F

가운데 19E 자리가 비어서 엄청 편하게 비행

 

 

 

 

 

2구간 연속 국내선 똥차기재로 면역되다가

국제선용 상위기재를 접하니 안구가 라식수술한 것처럼 정화

 

 

 

 

 

UA B767 기종의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피치는 35인치로 국적기보다 1~2인치 더 넓어요.

 

 

 

 

 

 

AVOD 화면 크기도 적당하고 화질도 선명

 

 

 

 

 

세이프티 카드

 

 

 

 

 

 

UA에서 제작한 영상들도 봐주고

 

 

 

 

 

Red eye(밤비행) 플라잇인데도 많은 분들이 안 주무시고 AVOD를 보네요 ㄷㄷㄷㄷ

 

 

 

 

 

화장실 청결 상태도 꽤 괜찮음

 

 

 

 

 

지인에게 화끈하게 서포트 받은 주류 쿠폰 등판

탑티어가 아니면 받기 힘든 아이템들이니 사용자체로 충성고객 인증 히히

 

 

 

 

 

10시간을 공복으로 가는건 고통이기에 9달러 가량 지불하고 샌드위치 하나 구입

다이어트 코크는 그냥 받았고 하이네켄은 주류 쿠폰 하나 사용(구입시 약 7불)

 

 

 

 

 

 

자다가 일어나서 블러드 매리 주문

평소의 저와 달리 걍 자리에서 콜버튼 눌렀는데 적당히 빨리 찾아오심

이번 마일런 내내 UA 승무원이 불친절했던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항상 게스트로 까메오 출연하는 보스 QC20

 

 

 

 

 

황금비율 맞췄는지는 모르겠지만 블러드 매리 정말 맛있어요.

사진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ㅋ

 

 

 

 

 

이리뒤척 저리뒤척 하다보니 거의 다와감

 

 

 

 

 

아웃바운드 마지막 여정은 비행편명이 붙어있으나 무려 암트랙 코드쉐어ㅋ

뭐 뉴어크 공항 도착하면 어찌되겠지 하는 게 솔직한 심정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EWR) 도착

 

 

 

 

 

 

특이한 창가 구조

 

 

 

 

 

EWR 유나이티드 허브 인증

 

 

 

 

 

마침내 수하물 최종 수취

UA 마일런이니 델타 수하물 태그 대신 유나이티드 달고 올 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총평>

1. 유나이티드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간 피치는 34~36으로 국적기 광동체 일반석보다 더 넓어 쾌적

특히 이번 비행은 제가 가장 선호하는 보잉 767의 일반석 2-3-2 배열에 옆좌석 비어가는 행운까지 당첨

 

2. 이번 마일런 내내 UA 승무원 국적기만큼의 손님 왕대접은 아니지만 거의 다 친절하심

 

3. 그래도 아쉬운 건 역시 UA 기내식 정책 - 먹는 걸로 장난치면 오래 삐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