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1. 18:08 | LEGO

최근들어 소소하게 해외창작품 복원중인 실수카고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마쯔다 MX5를 베이스로 한 호주 출신 Chade라는 분의 흰색 RC 컨버터블인데요,

우리 카페에서도 저를 포함해서 몇몇분이 복원하셨던 미니 지프의 원작자이기도 하죠.


이분 작품의 특징은 작고 단단하고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에 야무진 RC가 특징입니다.

길이 30여 스터드, 폭 15스터드의 작은 기체에 RC 구동에 필요한 모든 파펑들을 깔끔하게 집어넣은게 예술이죠.

리이브리커블에 보면 Chade의 작품이 8개 정도 있는데 부품수가 500~1000여개로 구성되어 있고

따라하기 아주 쉬운 사진인스와 대중적인 브릭들을 사용하기에 복원하기도 상당히 수월합니다.


저처럼 해외창작 처음 시작하실 분들께 Chade 작품들이 엔트리 모델로 정말 제격인거 같습니다.





원작자가 모태로 삼았다는 2015년형 신형 Mazda MX5






오리지널 작품을 완전 복제했습니다.

마쯔다의 납작하고 날렵할 외형을 잘 살렸습니다.






뒷모습이구요, 인테리어를 구현하면서도 파펑은 좁은곳에 몰래 다 집어넣은게 포인트죠.






뒷좌석과 트렁크쪽을 잘 보면 IR 리시버가 숨어있습니다.

원작자가 호주 출신이다보니 운전석이 오른쪽인데요 지난번 미니 지프랑 다르게

왼쪽으로 옮기는게 단순한 일이 아니라서ㅋ (심지어 새 패널이 필요ㅠ) 원작대로 했습니다.






앞쪽 후드 아래에는 당연히 서보모터가 자리하고 있구요.






레고 정품 해외창작품 다 합쳐서 8878 충전식 배터리를 처음 적용해봤습니다.

벽돌링크에서 가장 싸게 파는 네덜란드 셀러에게 6만원대 초반에 구하긴 했으나.........하 통장 -> 텅장 ㅠ






섀시의 파워펑션 구성은 대략 이런 형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유로X릭에 Chade가 올린 글에 보면 전면 A필라를 제외하고 차 높이가 8스터드인데,

그 안에 모든 파워펑션들을 우겨넣은걸 상당히 자랑스러워 하더군요ㅋㅋ






원작자가 리이브리커블에서는 모터 구동기어를 흰색 클러치를 썼는데요,

코너링시에 저항때문에 차가 거의 안움직여서 정규 24t 기어로 바꿨습니다.

유로브X에 댓글로 해당내용을 언급했더니, 자기도 안다면서 자기 작품에 클러치 기어 웬만하면 쓰지말라구 하네요 ㅋㅋ






하부에서 봤을 때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크기에 대한 감 잡으시라고 사진 두어장 올립니다. 42053 Volvo와 함께







42054가 정말 크긴 크네요.







RC 미니지프보다 길이는 6스터드 정도 길고 높이는 훨씬 낮아서 날렵해 보입니다.




마지막은 언제나 구동영상이 있어야 제맛이죠?



RC 운전솜씨는 보지 마시고 굉장히 작은 회전반경과 날렵한 외관만 보시기 바랍니다ㅋ

충전식 리튬배터리가 상당히 달아있는 상태인데도 퍼포먼스가 꽤 괜찮습니다.



<총평>


날렵한 디자인에 작고 단단한 RC 마쯔다

Chade 작품들 공통적인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