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0. 21:40 | 탑승기/KE

항공사: 대한항공 (Korean Air - KE)

탑승날짜: 2014년 1월 1일

탑승편: KE 1222  제주 - 김포 (CJU-GMP)

캐빈: 2J  F Class

기종: Boeing 777-200ER

 

직장-집-직장-집 의 다람쥐 쳇바퀴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이틀전 발권해서 새해 첫날부터 제주도를 다녀왔다. 

 

대한항공의 보잉 777-200 ER

짤방은 댄공 홈피에 있는 사진으로 오늘 탑승할 기체는 HL7531

무려 97년 2월에 도입하여 기령이 만 17년이 되어가지만 대한항공이 2009년쯤 대대적으로 CI를 개편하면서

일등석은 코스모 스위트, 비즈니스석은 슬리퍼 시트로 신형 좌석을 장착한 기종이다. 

 

 

 

또 올리는 짤방인데 새해 첫 탑승은 이코노미로 발권해서 마일리지로 비즈니스로 승급했다. 

4구간 연속 마일리지로 비즈 승급

그나마 국내선 비즈 승급이 단거리 중에는 효율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비수기 편도 1500, 성수기 편도 2000)

최근 대한항공에서 제주도에 하루 한번 고등어를 투입하는데 새해 첫날부터 당첨에 코스모 스위트까지...

바쁘고 우울했던 2013년을 뒤로하고 올해는 뭔가 예감이 좋을 것 같다.

1월 24일에 제주도에 후배랑 또 가는데 그 때는 일반석이긴 하지만 또 고등어(B777)가 걸렸더라 카는 소식이ㅎㅎ

 

 

비즈니스로 승급하자마자 좌석 지정하러 들어가니 퍼스트 구역이 비어 있어서 잽싸게 2J로 지정!

언제쯤 대한항공 코스모 스위트에 앉아볼까하는 상상을 하며 살았는데, 의외로 기회는 엉뚱한 곳에서 빨리 찾아왔다. 

나의 옆에 앉으신 부부께서는 탑승하자마자 이륙 전까지 기념촬영에 여념이 없으심ㅎㅎ 그마음 나도 십분 이해해요~

 

 

1박 2일의 짧은 일정에 지쳐 이륙 후 벨트 사인 꺼지자 마자, 승무원이 착륙 준비로 깨울 때까지

음료 서빙도 모두 패스하고 보스 QC 20 를 끼고 플랫베드로 만들어 그야말로 꿀잠을 잤다.

언젠가는 꼭 장거리에서 타보고 감탄에 넘치는 후기를 쓰는 날이 오겠지

2014. 1. 10. 20:50 | 탑승기/KE

항공사: 대한항공 (Korean Air - KE)

탑승날짜: 2013년 11월 17일

탑승편: KE 1116  부산 - 김포 (PUS-GMP)

캐빈: 37F  Y Class

기종: Boeing 737-900

 

워낙 자주 탑승하는 구간이라 후기용 사진을 잘 안 찍는데, 동행하는 동생이 사진을 찍어서 같이 바람들려 촬영

 

전날 외조부님 첫 제사를 잘 모시고 간만에 늦잠 푹 잔 다음, 아침겸 점심을 먹고 여유롭게 공항으로 향합니다.

김해탁 15번 게이트 근처인데 우리가 탈 비행기가 보딩브릿지와 연결되어 있지 않음 개털썩ㅠ  버스타고 가야댐 씨댕

짤방은 7C 의 B738

 

 

 HL7728  보잉 737-900 전날 탔던 비행기와 기종은 같다. AVOD 기대할 수 없는 구간

대한항공 최고의 닭장 흐규흐규, 문제는 오늘도 또 만석 (대체 누가 GMP-PUS 구간 항공수송 망했다고 하는거냐!!)

 

동생과 함께 좌석은 37E, F 로 배정받았고, 날개 시작되기 바로 전

바로 옆에 유아들이 있어서 비행내내 조금씩 예상치 못한 소음(?)이 있었음

다행히 부모님들이 엄격하게 제어를 잘 하심~~ 여행 때 이런 매너를 가진 분들만 만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동생이 목이 마르다고하여 게이트 앞 커피숍에서 커피를 사먹었는데, 국내선은 음료 가지고 탑승 가능!!

음료 서빙때 얼음만 남은 빈 통에 콜라를 리필해 달라고 하는 센스 ㅋㅋㅋㅋ 

우리의 날개분 잠깐 웃으시더니 가득 담아 주심

사진 아래쪽에 보이는 이어폰은 보스의 노이즈 캔슬링 QC 20  - 성능은 최강이라는 한마디로 요약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시계도 좋고 날씨가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날개 끝에 보이는 HL7728

이런 뷰가 그리워 자꾸만 비행기를 타고 싶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