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27. 18:24 | LEGO

                 [제품정보]

 1.제품번호/제품명

 42053

                2.발매년도

 2016년 하반기

                3.구입가격

 126,000 KRW

                4.부품수

 1166

                5.피규어수

 none

                6.조립난이도

 ★★★

           7.전체평점

 ★★★★★

                 8.코멘트

 디자인 끝판왕



  허리 수술 받고 재활치료보다 레고를 더 불태우고 있는 실수카고입니다.
  오프매장에 42053 볼보 포크레인이 떴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업어와서 완성시켰네요
 
  파펑도 없고, 가격도 신상 중에 가장 저렴하고 덩치도 작은 녀석인데
  저한테는 실물과 아주 흡사한 디자인 때문에 그런지 꼭 마음에 들더군요.
 
  부품수가 1200개 조금 안되고 크기도 크지 않기 때문에 금방 끝날줄 알았더니,
  이래저래 공압이랑 씨름하다보니 스트레이트로 했는데도 5시간 걸렸네요.





 먼저 완성사진입니다.





테크닉으로서는 거의 처음보는 박스 형태네요. 아래위로 길게 생겼다는~






당연히 42056 박스보다는 작죠ㅎ






파워펑션을 통해 공압을 업글하고 소소하게 라이트도 가능하구요,
나중에 파펑 업글하면 또 글 올려볼까 싶습니다.






스티커는 요즘 라이센스 제품의 대세를 따르네요, A/B 이렇게 구분되어 있고






박스 안의 내용물은 모두 꺼낸 모습입니다. 따로 넘버링은 없고 다 뜯어서 시작해야죠ㅋ
천 피스가 넘다보니 다 섞어놓고 하니까 처음엔 진행이 좀 더디더군요.






조립완료후 스페어 벌크는 정말 몇 개 안남네요......







내부 공압선들은 벤츠 42043에 비하면 공간도 넓고 정리하기도 아주 수월합니다.







스티커로 디테일 마감한 부분이 많은데, 디자인은 볼보 포크레인과 정말 흡사합니다.






조종석을 포함한 기체의 상부는 347도까지 회전가능하며 이렇게 아웃트리거도 있구요.







실제 해당모델과 같이 캐빈을 위로 이렇게 올릴수도 있습니다. 수동이지만요~






오른쪽에서 본 사진







공압은 총 3가지 동작이 가능한데, 스티커 방향이 이상해서 어느 방향으로 작동하는지 매번 헷갈립니다.







공압 라인이 있는 쪽을 이렇게 쉽게 여닫을 수 있게 배려해줬구요.






크기는 아담하죠? 뉴머틱 V2끼리 정모했네요.
새로운 버전의 공압을 저렴하게 구하고 싶다면 42053이 현재로서는 최상의 옵션이 되겠네요.






마지막은 42056 포르쉐와 함께
파펑으로 일부 업글하고 리뷰올릴까도 생각해봤는데,
구동이 되는거도 아니고 해서 당분간 순정으로 감상좀 하다가 심심해 지면 그때 손댈거 같습니다. 











2016. 7. 13. 16:50 | LEGO

안녕하십니까? 지난주 월요일 허리디스크 수술받고 병가 중인 실수카고입니다.
레고 재입문 1년도 안된 새내기라 여태까지 RC개조나 창작 등은 신의 영역으로 생각했는데,
42056의 어마어마한 드라이브 트레인에 파워펑션이 없는건 아무래도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구동개조 해봤습니다.
브릭인사이드 sarafiel님의 개조를 대부분 참고했고, 일부분은 저만의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먼저 동영상부터 보시죠.




혼자 살다보니 바닥에 놓고 실제 주행중인 건 도저히 촬영을 못했는데,
42030 볼보 휠로더보다 약 2배 이상 빠른 적절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야외에 가서 제대로 주행하고 촬영해봐야겠습니다.



일단 이번 개조는 장비노출이나 구조변경 등 외관에 변화를 거의 주지 않으며,
엔진과 듀얼클러치 기어박스 등의 테크닉적인 요소들은 그대로 살리는 방식입니다. 

완성 후에 작업해도 대대적인 분해가 필요없는 간단한 약식개조이나,
가급적이면 최초 조립시에 파워펑션을 같이 설치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완성 모델에 작업하려면 비틀어 끼워넣기,
라디오뺀찌로 잡아당기기 등 무리가 가는 행위를 다소 해야되기 때문에ㅠ




필요한 파워펑션 준비물입니다.
8882 XL모터, 8884 IR 수신기, 8885 송신기, 88000 AAA배터리박스, 88004 서보모터
얘네들 몸값이 RC 개조비용이네요ㅠㅠ






구동에 필요한 XL 모터 장착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브릭들입니다.







사진 가운데 빨간색 네모진 곳에 H 형태의 빔이 4개의 검은색 핀과 결합되어 있는데 제거해도 구조적 문제는 없습니다.
XL모터에 3M 회색 축을 넣고 어찌저찌 비틀고 한 30분 씨름해서 빨간색 구동축에 결합했습니다.
윗사진과 달리 모터를 회색핀 2개로 고정되어 있는건 빨간핀이 모자라서 대체 사용한겁니다ㅋ
어차피 색상만 다르니 이건 뭘까 하면서 고민안하셔도 됩니다^^







서보모터는 조수석에 네임 플레이트 있는 글로브 박스만 제거하면 추가 브릭없이 아주 간단하게 장착 가능합니다.
다만 파란색 네모의 위치로 이미 설치되어 있는 검정색 12축을 잡아당겨서 서보모터 쪽에 결합 시켜줘야 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서보모터 영점이랑 조향 원점인데.....요리조리 해 보시면 됩니다ㅠ
서보모터 영점은 십자가이기 때문에 축이 +형태로 들어가야지 X형태로 모터랑 결합되면 절대 영점이 안잡힙니다.







서보모터를 장착하면 우측 글로브 박스 패널이 걸리는데, 어차피 네임플레이트 뜯으면서 7M짜리 검정색 빔이 남습니다.
그걸 사진에서 초록색 위치처럼 덧대면.....







이와같이 큰 위화감없이 마무리가 됩니다.
조수석 쪽으로 글로브박스가 1스터드 밀려 들어오지만 어차피 사람도 안타는데 아무 상관없겠죠?ㅋ



다음은 가장 부피가 큰 배터리박스와 IR 리시버 개조입니다.
제가 사용한 추가 브릭은 아래와 같습니다.




3M 짜리 회색축 2개는 반드시 필요할거 같고 나머지는 취향대로 쓰셔도 무방할 듯합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개략적인 형태입니다.







빨간색 양쪽 동그라미 부분이 원래는 12M 회색 축으로 쭉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을 3M짜리 짧은 축으로 양쪽을 각각 따로 연결해주고, 주황색 동그라미 부분의 주황색 커넥터를 제거합니다.
왼쪽편 헤드램프쪽은 구조변경이 없어서 주황색 커넥터가 그대로 관찰되고 있습니다.







우측 헤드램프 범퍼 연결부위입니다.
초록색 동그라미 부위에 ㄱ자 형태의 검정 빔이 있는데 제거하고 위와같은 방식으로 IR 리시버를 고정시킵니다.
주황색 동그라미 부분에는 역시 주황색 커넥터가 있는데 IR리시버에 걸리므로 역시 제거합니다.







글로브 박스가 없어지면서 갈곳이 없어진 플레이트는 여기다 붙여줬습니다^^







일부 구조변경 하면서 남는 브릭들입니다.
사후에 사진 찍다보니 제가 가진 벌크들과 일부 섞였을수도 있고 어차피 남는 브릭이니 참고만 하세요~







RC개조 자체는 약식인데 전원을 켜려면 이렇게 앞범퍼를 뜯어야 되고,
배터리를 교환하려면 더 많이(?) 뜯어야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윗사진은 사실 RC 개조전이지만, 개조 후에도 외관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여기까지 대한민국 선두권으로 42056 포르쉐 RC 개조 완료 보고드리며
뿡대디님 등 다른 능력자분들의 더 깔끔하고 파워풀한 RC 버전을 기다리며, 글 마치겠습니다. 





P.S.>1. 파워펑션 구매 비용만 10만원대 중반......

       2. 추가되는 파워펑션이 모두 전륜쪽에만 하중이 더 걸리기 때문 장시간(몇년) 보관시 

          바퀴를 빼거나 따로 받침대를 만들어서 섀시가 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