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11. 15:15 | 여행/호텔

 지난해 milepoint.com에서 프리미엄2 행사로 쉽게 취득한 힐튼 골드 회원 

 올해 10여박 이상 힐튼 계열 호텔에서 투숙했지만 제대로 된 후기를 올려본 적이 없어서 깔 맞춤으로 올려봅니다.

 10월 9일 서울 그랜드 힐튼, 이그젝 플로워 트윈 1박입니다. 때마침 학회 등으로 겸사겸사 투숙했습니다.

 

 

 

 

 

메인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는데, 엘리베이터 타고 11층 올라가셔서 체크인 하라고 할 때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하하

서울 그랜드 힐튼 수많은 '사상 최악의 후기'들을 섭렵하여 거의 기대를 안했는데,

오히려 이러한 것들이 이번 스테이에서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

체크인시 아래층에서 조식 먹을래 아니면 1000포인트 받을래 해서 어차피 라운지에서 먹으면 되니 1000포인트 선택했습니다.

 

 

 

 

반대편 방향에서 바라본 객실 분위기,

아래쪽에 살짝 웰컴 기프트가 보이네요.

 

 

 

 

뷰는 그냥 그렇습니다.

제가 묵은 방은 1117호실입니다.

 

 

 

 

라운지 이용정책입니다.

드레스코드는 좀 뜬금없지만 뭐....지켜줘야죠~

 

 

 

 

덩치가 산만한 배를 웰컴 선물로 하아;;; 결국 안먹고 그대로 놔두고 체크아웃;;

물론 초콜릿은 사진 촬영 직후 폭풍흡입으로 결말

 

 

 

 

서비스 안내에 대한 책자도 구비해놨구요.

 

 

 

 

각종 조명 등 컨트롤 장치가 침대 옆에 이렇게 LCD터치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국제 규격의 전원코드, USB, HDMI 랜선 단자도 꺼내놓고, 비지니스맨을 위한 고려도 잘 되어 있네요.

 

 

 

 

 

세면대

 

 

 

 

어메니티 썩 나쁘지는 않은 듯 합니다.

 

 

 

 

변기에는 비데가 설치되어 있고, 미국처럼 화장실과 외부 바닥의 구분이 없지만,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그래도 변기 옆에 개수구가 있는 것이 역시 여기는 한국호텔이야를 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니바의 전경.

서랍을 열면 프링글스, 녹차, 티백, 칫솔, 치약 같은 세면도구 등이 추가로 있는데요, 가격이 무지 비싸기 때문에 절대 쓰면 안될 듯합니다.

아래쪽 냉장고에도 맥주, 캔음료등이 가득 들어있지만 최소 7천원부터 시작 ㄷㄷㄷㄷ

 

 

 

 

 

Bathroom 건너편에는 이렇게 옷장과 개인금고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날 하루종일 한끼도 못먹고 체크인 한 상황이었는데 이그젝 플로어라서 라운지 출입이 자유롭게 가능한 게 정말 행복했습니다ㅠ

해피아워(칵테일) 타임은 저녁 6시부터 저녁 8시까지인데, 다만 핫밀 옵션이 부족했습니다.

팔보채랑 딤섬 한종류가 전부.....

안주거리로는 치즈류, 과일, 미니 케이크, 쿠키, 샐러드가 준비 - 그러나 food spread가 아쉽다는 느낌을 떨치기가 어렵네요.

 

 

 

 

맥주도 한잔하고 급 방문한 게스트와 함께 부족하나마 여러접시 가져다 먹었습니다.

 

 

 

 

항공사 라운지만 출입하다가 호텔 라운지는 처음왔는데, 사진처럼 정말 꿀~~잼 이네요 ㅋㅋㅋㅋㅋ

 

 

 

 

저녁 폐장 직전의 11층 이그젝 라운지

낼 아침 테이블 세팅이 거의 다 되어있네요.

 

 

 

 

한숨자고 아침 7시쯤 들른 라운지.....

어제 해피아워 덕분에 전혀 기대를 안했는데 햐.......

샐러드, 시리얼, 베이커리, 요구르트 등 기본 조식 세팅외에도

베이컨, 연어, 햄, 소시지, 볶음밥 소고기 등의 다양한 핫밀로 미니 부페를 방불케 하는 food spread

해피아워 때보다 백배는 낫네요. 

기껏해야 컨티넨탈 조식을 꿈꿨던 저에겐 그야말로 웬떡

 

 

 

 

 

샐러드를 특히 좋아하는 저는 다른 음식과 거의 1-1 비율로 가져와서 먹고,

 

 

 

 

윗사진꺼 싹 비우고, 새로 가져와서 또 먹어주고요 ㅎㅎ 절대 복사 붙이기 아닙니다. 확인해보시길 ㅋㅋ

이외에도 계란 후라이를 따로 요청하면 즉석 요리해서 가져다 주는데 저는 배불러서 패스했습니다.

 

 

 

 

그리 잊지 않고 출석체크해야죠. 금요일이라 그런지, 학회장에 인적이 굉장히 드무네요.

 

 

Bottom Line

호텔 위치는 홍제동으로 다소 서울 외곽이라 썩 좋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그만큼 넓은 부지를 확보해서 주차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 점은 장점이었구요,

힐튼 계열에 올해 10여박을 했지만, 전부 미국에서의 투숙이었고,

한번도 룸 업글을 못받았는데, 아이러니하게 한국에서는 첫 투숙부터 바로 받았습니다;;

11층에 위치한 이그젝 라운지의 경우 입장가능이나 서비스 시간이 요일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었고,

해피아워 시간의 음식 종류는 부족한 듯합니다. 하지만 조식은 제 의견으로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그 외 시간부족으로 사우나, 수영장, 헬스클럽 등을 이용하진 않았는데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이용해볼까 합니다.

2014. 10. 7. 16:23 | 탑승기/KE

 

 

 

항공사: 대한항공 (Korean Air - KE)

탑승날짜: 2014년 10월 7일

탑승편: KE 1105  김포 - 부산 (GMP-PUS)

캐빈: 30D  Y Class (Aisle)

기종: Boeing 737-8GQ (HL7758)

비행거리: 215 mile

 

 

 

9월 추석 연휴에 김포-부산 왕복을 했지만 워낙 경황도 없고, 몸도 힘들고 자주 탑승했던 구간이라 탑승기를 패스했구요.

그리하여 7월 휴가 이후에 거의 2달 반만에 올리는 탑승기가 되었네요.

그 사이 대한항공은 Amadeus 발권 시스템을 도입하는 큰 변화가 있었고,

저는 인생에서 두번째로 직장에서 퇴사를 했습니다.

 

 

 

 

 

최근 인천 아시안게임의 여파, 그리고 대한항공 시스템 교체로 고요한 아침의 나라가 못된다는 제보가 있었는데,

오늘은 '조용한 아침'의 카운터 맞'읍'니다.

 

 

 

 

 

아주 여유있게 도착한 것은 아니므로, 체크인 후에 이렇게 사진 촬영을 했는데,

SKY PRIORITY 카운터 앞에 보이는 외국인과 그 주변분들, 결국 같은 비행기 '이코노미'에서 또 만나네요 하하;;

 

 

 

 

 

 

인천 아시안게임은 끝나서 보안검색이 수월해졌을 거라 판단했지만, 아직까지 미국출국 처럼 신발도 벗어야하고 여러모로 불편합니다.

하지만 에어사이드 입장 줄은 생각만큼 길진 않네요. 제가 운이 좋은건지 암튼 다행입니다.

 

 

 

 

 

 

 

댄공 시스템 교체 후에 처음으로 받은 국내선 탑승권인데, 이전이랑 비슷하면서도 상당히 많은 부분이 바뀌었네요.

우측에 보이는 것들은 주전부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국내선 KAL 라운지 먹거리들

 

 

 

 

 

이 시간대 원래 사람 꽤 많은 편인데, 왠일로 한산하군요.

 

 

 

 

 

 

라운지 앉아서 애니팡 몇판하고 멍 때리다보니 시간이 훌쩍가서 얼른 에어사이드 입갤

 

 

 

 

 

 

김포공항 국내선 9번 게이트

대한항공 737-800 HL7758  AVOD 미장착 모델

 

 

 

 

 

제주도에서 방금 도착한 것으로 예상되는 보잉 747-400

 

 

 

 

 

기역자로 꺽인 보딩브릿지를 따라 들어갑니다.

 

 

 

 

 

 

나름 손각대로 HL7758을 선명하게 남기려 했지만 실패ㅠ

 

 

 

 

 

 

좌석피치는 체감상 32~33 정도 되는 것 같구요, 허구헌날 이 구간에서 탔던 739보단 그래도 '좋아요'

 

 

 

 

 

화요일 아침 비행기고 사전 좌석지정 때 빈자리 많아서 방심했는데, 비즈까지 풀북이네요.

그리고 제가 30열에 앉았는데 주변에 엘리트 플러스 회원님들도 상당히 많았구요.

이후에는 배터리와 제 체력 동시 방전으로 사진이 없네요.

음료수도 안받고 한숨자고 일어나니 부산 도착

 

 

 

 

 

보너스 짤은 부산 서면롯데백화점 9층에 있는 오사카 일식점의 오사카 정식입니다.

 

 

P.S.> 1.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고, 실수카고는 탑승기를 먹고살고

         2. 오늘은 이것으로 마무리, 저는 언제나 간단 명료한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