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3. 13:08 | 여행/호텔

뭐 요즘에는 개선 소식을 전할 때는 거의 없고 죄다 개악 ㅠㅠ

 

 

 

원래 힐튼의 포인트 리워드 방식은 points & points , point & miles,  point & fixed mile

 

이렇게 3가지 방식이 있었는데, 마지막이었던 point & fixed mile 이 소리 소문없이 사라졌죠.
 
먼저 아래 사진부터 보시죠.

 

 

 

 

원래 세가지 방식이 있었지만 이제 point & fixed miles 옵션은 사라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게 엄청 유용했던 것이 기본 stay 당 기본 500마일 제공에 프로모션을 통해 더블 dip, 트리플 또는 쿼드러플 행사를 통해

 

stay 횟수만 잘 늘리면 한번에 몇천 마일을 겟하는 것도 가능했었는데 이제는 아예 옵션 자체가 없습니다 ㄷㄷㄷ

 

상당히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아직 포인트 & 마일 옵션이 있으니까 괜찮지 않겠냐 하겠지만 아래 그림을 볼까요?

 

 

 

 

 

 

 

 

 

원래 대한항공의 경우 fixed mile 을 제공하는 파트너 회사였는데 이번에 개악되면서 빨간 밑줄에서 보듯이

 

호텔 사용료 1달러에 1 마일을 제공하는 것으로 바뀌었죠.

 

대개 호텔 차지에 세금과 리조트 이용료 등이 들어가지 않고

 

룸레잇이나 룸서비스등 기타 순수 사용료를 환산하여 마일을 제공한다고 봤을 때 (자세한 확인 필요합니다.)

 

정말 어지간히 비싼 방(이그제큐티브 스윗 등)에서 머물지 않는한 fixed mile 에서 받던 고정 500 마일도 받기 힘들어졌습니다.

 

OK 캐쉬백이야 뭐...1달러당 고작 10포인트 준다는데 설마 이걸로 리워드 받으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제휴사 마일에 대한 링크는 여기로 http://hhonors3.hilton.com/en/earn-use-points/travel/earning/index.html

 

 

P.S.> 1) 뭔가 좋은 정보 같아서 내가 해봐야지 하면 다 개악

         2)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골드 티어(Tier) 뿌리고 밥은 잘 주지만 굳이 힐튼을 달려야 할 다른 명분이 있는가?

 

2014. 1. 11. 00:27 | Car Life

내 인생의 첫 차는 무려 2004년식 SM3

첫 차 출발로 경차가 아닌 것도 그저 감지덕지였지만, 소형차임에도 연비 등에서 전혀 장점이 없었고,

작지 않은 나의 체격(?)에 많은 불편함을 느꼈었다.

그래도 어린 나이에 자가용 타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서 7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 9만 킬로미터를 누비고 다녔다.

낡았을 때도 그래도 우리집 강아지 똘이보다 더 애지중지 했었는데 지금은 어디서 누가 타고 있을지...

당시 대학생인 내가 지불할 능력은 당연히 없었고, 부모님께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자신감 갖고 살라며 사주셨다.

그리하여 직장인이 된 후 저금해서 모은 비자금으로 처음으로 제대로 지른 것이 전세도 내 집도 아닌 자가용 -_-

 

구입당시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했던 것은 아니고, 나름 경제성을 추구한 선택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였다.

등록 취득세를 절반만 납부하면서 올레를 외쳤고, 남산 혼잡통행료 무료!

그리고 인천공항 김포공항의 주차료도 경차와 똑같이 50% 할인되어 여간 쏠쏠한 것이 아니다.

욕심 같아서는 지방 파견이 많은 나에게 고속도로 통행료도 할인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ㅋㅋㅋㅋ

가장 큰 것은 그동안 2년 남짓 약 4만 킬로미터 주행하는 동안 15km/L 의 누적 성적을 보여주는 연비

어떻게 전에 타던 SM3 보다 배기량도 크고 차도 훨씬 무거운데 연비는 어떻게 1.5배 더 좋은건지 그저 감사할 뿐!

 

 

현기차의 고질적인 문제가 허접한 품질마감과 원가 절감인데,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현대에서 깨나 신경쓴 흔적들이 많이 엿보인다.

하체 서스펜션이 주철이 아닌 알루미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체 전반적으로 모두 커버가 씌워져 있는

전혀 현대차스럽지 않은 호사스러운 마감처리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관련 부품에 대해서는 10년 20만 킬로 보장이니 뭐...

 

다만 현기 고질적인 잡소리 문제나 쿠킹호일 등의 문제가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뭐 그거야 언제나 기회비용이니까

아직까지 수입차들의 가격은 넘사벽이기에 호갱님 소리 들으면서도 결국 서민(?)들은 현대차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2012년 10월 한남동에서 촬영한 실수카고 2호 애마의 자태